고 장자연이 소속사와 갈등관계가 담긴 휴대전화 녹음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휴대전화 분석 작업이 17일 오전까지 끝나지 않고 있다.
사건을 맡고 있는 경기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오전 "휴대전화 분석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16일 브리핑에서 "고인의 휴대전화에 (문건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었다"며 "소속사와 갈등관계 등이 담겨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휴대전화 녹음은 총 6건으로 '성상납 등 강요' 문건이 작성된 지난달 28일께 녹음된 것으로 보여, 문건과 함께 이번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아왔다.
한편 경찰은 휴대전화에 녹음 외 동영상 등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동영상 존재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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