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 18일 고인의 유족을 불러 4시간 넘게 조사했다.
19일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18일 오후 5시 10분부터 9시 40분까지 유족들을 경찰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명예훼손 및 문건 내용에 대한 유족 고소와 관련한 조사였다"며 "유족들은 문건내용을 본 기억을 토대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중간 수사브리핑에서 "17일 오후 6시 20분경 유족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 전담팀에 배정했다"며 "유 모씨 등 3명은 명예훼손으로, 4명은 문서 내용과 관련한 고소"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원본이나 사본 첨부 없이 문건을 본 기억만으로 고소하였기 때문에 추가적인 증거가 제출되지 않는 한 문건내용 조사와 같은 맥락에서 수사할 계획"이라며 "피고소인 7명이 적시되어 있었으나 성명 확인은 해줄 수 없다"고 전 매니저 유장호 씨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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