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 이현, 뮤지컬 '그리스' 새 대니 낙점

이수현 기자  |  2009.03.23 08:28


그룹 오션 출신 가수 이현이 유명 뮤지컬 '그리스'의 새로운 대니로 낙점 됐다.

이현 소속사 찬이 프로덕션 측은 23일 "이현이 두 번째 뮤지컬 무대로 '그리스'를 선택해 대니 역으로 10개월 간 공연에 나선다"며 "오는 4월 4일 첫 무대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스'의 대니 역은 훤칠한 외모와 노래, 춤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극중 최고의 인기남으로 그간 지현우, 강지환, 이선균, 엄기준, SS501의 박정민 등이 연기했다.

이현은 지난 2월부터 '그리스' 연습에 돌입, 하루 12시간씩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현이 두 번째 뮤지컬 무대인만큼 내용이나 흐름을 이해하는 속도가 빠르다"며 "'그리스'를 통해 가수는 물론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도 탄탄하게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현은 지난달 28일까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동현 역으로 열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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