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출연배우A, 故장자연 관련 경찰조사 받아

분당(경기)=김건우 기자,   |  2009.03.24 08:41

고 장자연의 최측근 배우 A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주말(21-22일) 사이에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 받았다. A 씨는 고인의 생전 심경을 가까이에서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A는 고인과 함께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는 등 가장 가까이 고인 옆을 지켰던 인물이다.

A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알고 있는 그대로를 진술했다"며 "유족들이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를 원치 않아 이야기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23일 경찰은 "수사 상황이고 특정인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확인해줄 수 없다"며 "사건과 관련 주변에서 고인의 행적 등과 관련해 진술 가능한 인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고인이 문건을 작성한 2월 28일부터 사망한 7일까지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통신조사, CCTV 분석,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고인의 행적을 비교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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