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문건' 관련 의혹과 관련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24일 오전 수사브리핑을 통해 "유족이 고소한 피고소인은 7명이며, 경찰이 확보한 4장짜리 문건에 실명이 거론된 사람이 7명이다. 그 중에 2명이 겹친다. 그래서 경찰 수사대상자는 모두 12명이다"고 밝혔다.
이어 '12명에 대한 수사상황'에 대해 "피고소인과 관련해서 1피고소인 유장호씨는 현재 1차 출석요구 상태로 25일 출석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계장은 "2, 3 피고소인은 언론관계자다. 문건 확인 및 CCTV 등으로 입수경위 확인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이 계장은 이어 "4피고소인은 김 대표다. 일본에 체류 중으로 인터폴과 일본 경찰의 협조를 받아 귀국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 가족을 통해 귀국을 종용하는 한편, 어제는 오지용 과장과 통화가 이뤄져 귀국 설득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5, 6, 7피고소인과 문건 등장인사 등 총 8명(5, 6, 7 피고소인 3명 중 2명은 문건 등장인사 7명과 이름이 겹침)은 고소인들이 문건을 보고 고소해 수사내용이 같다"며 "통화내역, 참고인 조사, 목격자 조사를 통해 수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과 일문일답.
-문서 유출 경위?
▶유 씨가 말을 자주 바꿔 신뢰를 못줘 판단이 어려운 점이 있다.
-문서 작성 경위?
▶2월 28일 고인이 호야스포테인먼트 사무실에 17시 34분에 올라가 21시에 내려오는 CCTV를 확보했다.
-문건 몇 장인가?
▶문서에 기재된 내용에 대해서 4장인지, 3장인지, 추가로 있는지 사실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
-문서 사전 유출 경위?
▶사전 유출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내일 유 씨가 출석예정이 있으므로 내일 출석 이후 구체적으로 밝히겠다.
-자살동기?
▶고인의 자살 전 행적을 확인했다. 경찰의 판단에 따르면 자살경위와 관련 김 대표와 불편한 관계, 드라마 촬영이 중단된 시점,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일부 확인했다. 이런 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듯하다. 김 대표와 갈등관계원인 등에 대해서는 김 대표를 수사해 봐야 알 것 같다.
-경찰 수사 대상자 몇 명인가?
▶유족이 고소한 피고소인이 7명이며, 경찰이 확보한 4장짜리 문건에 실명이 거론된 사람이 7명이다. 그 중에 2명이 겹친다. 그래서 경찰 수사대상자는 12명이다.
-12명에 대한 수사상황?
▶피고소인과 관련해서 1피고소인 유 씨는 현재 1차 출석 요구 상태로 25일 출석예정이다.
2,3 피고소인은 언론관계자다. 문건 확인 및 CCTV 등으로 입수경위 확인을 마쳤다.
4피고소인은 김 대표다. 일본에 체류 중으로 인터폴과 일본 경찰의 협조를 받아 귀국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 가족을 통해 귀국을 종용하는 한편, 어제는 오지용 과장과 통화 이뤄져 귀국 설득 작업을 했다.
5,6,7피고소인과 문건등장인사 등 총 8명(주: 5,6,7 피고소인 3명 중 2명은 문건등장인사 7명과 이름이 겹침)은 고소인들이 문건을 보고 고소해 수사내용이 같다. 통화내역, 참고인 조사, 목격자 조사를 통해 수사 중이다.
-추가 확인 사항?
▶문건에 보면 골프접대 얘기가 나온다. 기획사 김 대표가 모 감독을 골프접대 해야 한다며 태국으로 고인을 불렀는데 (감독이) 거절했다는 내용이다.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해당자를 찾았고 조사예정이다. 아직 조사 안했다.
출입국 조회 및 압수컴퓨터에서 사진을 확보했다. 문건 내용과 관련 작년 5월에 김 대표, 고인, 또 다른 감독의 행적을 확인했고 어제 (해당 감독을) 출석 요구했으나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12명의 수사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지만 술자리에서 고인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된 1명을 확인했다. 통신내역을 통해 행적 확인 후 출석 요구 여부 등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방송에서 모 PD가 형사과장과 통화했다는데?
▶그런 사실이 있다. 자세한 시각은 기억 못하지만 보도 이후인 16, 7시 정도로 추정된다. 대화내용은 본인이 태국에서의 골프접대 이런 것 등에 대해서 결백하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에 수사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전화한 것은 아니었다.
-왕첸첸 수사?
▶인용 자제해 달라. 신원 확인을 했다. 지금 왕첸첸을 형사가 만나러 갔다.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고인의 휴대폰에 이 사람의 이름이 저장이 안 돼 있다. 신분이 있는지 의심이 좀 간다.
▶피고소인 7명, 문건 4장 등장 7명 총 14명인데 2명이 고소장과 겹쳐서 수사대상자는 총 12명이다.
-김 대표가 형사과장과 통화?
▶어제 서울중앙지검이 발표했는데 거기에 대해 언급하긴 그렇고 인터폴 적색수배 및 도쿄 주재관을 통해 열심히 김 대표 귀국을 위해 노력 중이다.
-문건을 몇 명이나 봤나?
▶정확하게 파악 안됐다.
-로드 매니저 김 모 씨 조사?
▶밝힐 수 없다.
-녹취록 내용?
▶주로 고인이 문서 작성 이후에 자기가 작성한 문서 내용과 비슷한 멘트를 상대방에게 확인하면서 녹음한 녹취록 소송이나 증명을 위한 녹취록이고 문서내용과 차이 없다.
-경제적 어려움?
▶수사상황이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라 밝힐 수 없다
-KBS에서 전달 받은 문건 및 이후 추가로 확보한 젖은 문건 분석 통보됐나?
▶아직 안 왔다.
-유 장호 내일(25일) 조사인데 충분한 증거 확보?
▶내일 이후 말 하겠다.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배우 A씨 조사 내용?
▶말할 수 없다.
-추가로 배우 조사예정?
▶있어도 말할 수 없다.
-'장자연 리스트' 내용 수사 여부?
▶확인해 줄 수 없다.
-고인이 사망 당일 성형외과에 전화한 시각 맞나?
▶그쯤이 맞다.
-장자연이 유 씨에게 보낸 문자는 어느 핸드폰에서 삭제가 됐나?
▶고인 휴대폰에는 문자가 남아 있다.
-김 대표 소유 건물 CCTV 확인했나?
▶2층에 CCTV있어 확인했는데 녹화가 안되는 걸로 현재까지 확인, 압수컴퓨터에서 예전께 있는지 확인 중이다.
-향후 수사?
▶앞으로도 통신내역수사를 통해 혐의가 확인되면 확인해주겠다. 구체적 혐의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은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 후 통상의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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