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쇼' 제작진 "송윤아, 스폰 제안받은적 없다"

최문정 기자  |  2009.03.24 11:03
KBS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의 MC 박중훈과 송윤아 <사진출처=KBS>

KBS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의 제작진이 22일 방송된 송윤아의 발언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이하 '박중훈쇼') 제작진은 23일 오후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박중훈쇼'에서 알립니다"라는 공지 글을 올리며 "송윤아 편 방송에 대한 이야기들은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며 "송윤아는 부적절한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글에서 '박중훈쇼'의 제작진은 "방송내용 중 '여배우가 힘든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송윤아는 '감히 내가 답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그런 부적절한 제안을 하는 사람들은 바른 사람들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과는 일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라고 답했다"며 "송윤아는 후배들에게 힘을 내라는 의미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로 대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송윤아는 이런 부적절한 관행에 대해 제의받은 적이 없다"며 "단지 토크 중 '만약에'라는 전제하에 다시 한 번 질문한 것에 대해 술자리가 아닌 개인적인 자리에 대한 참석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는 대답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박중훈쇼' 제작진은 "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연예계 일부의 부적절한 관행에 대해 송윤아의 개인적인 경험을 말한 것은 아니다"며 "이와 관련 일부 언론에서 송윤아 본인의 경험으로 잘못 비추어진 것에 대해 '박중훈쇼' 제작진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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