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조 "故장자연 자살배경, 인권위에 조사 의뢰"

김겨울 기자  |  2009.03.24 12:25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이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는 것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직권 조사를 의뢰할 뜻을 밝혔다.

문제갑 한예조 정책위의장은 24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 인권위에 직권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인권위 조사를 의뢰한다고 해서 경찰을 압박하겠다는 뜻이 아니고 고 장자연의 자살 배경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는 것에 따라 인권위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문 의장은 "한예조는 공정위와 힘을 모아 표준 계약서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르면 한 달 안에 연예계 전반에 걸친 성상납 실태 조사에 대한 설문을 마쳐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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