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이 고소한 제3의 '장자연 리스트'는 누구?

분당(경기)=김건우 기자,   |  2009.03.24 12:16

고 장자연의 유족들이 문건 내용과 관련해 고소한 인물과 경찰이 밝힌 '장자연 리스트'의 인물에 차이가 있어 궁금증이 인다.

24일 오전 탤런트 장자연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이번 문건에 관한 수사의 피고소인은 모두 7명(명예훼손 관련 3명, 문건내용 관련 4명)이다. 또 문건에 실명이 거론된 사람이 7명이다"며 "이중 2명이 겹쳐 현재 12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문건에 실명이 거론된 인물 7명에서 유족이 문건내용과 관련해 고소한 4명 중 겹치는 인물 2명, 소속사 대표 김 모 씨를 뺀다면 1명이 남게 된다. 문건에 등장하지 않으면서 유족이 고소한 유일한 사람이라는 얘기다.

유족이 고소한 인물 4명은 김 씨, 유력 언론사 대표, 금융계 인사, IT 회사 대표로 알려졌다. 유족은 이들을 문건 내용을 본 기억력을 토대로 고소했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유족이 고소한 제3의 인물이 리스트에는 없지만 근거가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유족들이 실수로 고소한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찰은 "유족들이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피고소인 중 '장자연 리스트'와 겹치지 않는 인물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수사 범위가 단순히 '장자연 리스트'에 언급된 인물만이 아님을 전했다. 이 계장은 "12명의 수사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지만 술자리에서 고인에게 부적절한 행위가 의심되는 1명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출입국관리소 기록과 압수된 컴퓨터 1대에서 발견된 모 PD에게 접대를 받았는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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