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금의환향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지난 25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인천공항은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로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탤런트 홍수아가 눈에 띄었다. 홍수아는 꽃다발을 한 아름 품에 안고 긴 생머리를 찰랑거리고 있었다.
홍수아가 그렇게 기다리던 사람은 바로 두산의 고영민 선수였다. 열렬한 두산 팬이자 명예투수인 그는 이날 입국한 대표팀 선수들 중 두산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기 위해 공항에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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