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마더', 베일 벗었다..김혜자 원빈 포스터 공개

전형화 기자  |  2009.03.26 09:02

2009년 여름 기대작인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베일을 벗었다.

26일 '마더' 제작사 바른손엔터테인먼트는 '마더' 포스터와 30초짜리 동영상을 예고편에 앞서 공개했다. 이번 홍콩 필름마트에서도 해외용 트레일러에 대한 인기가 폭주, 예약제로 상영했다는 후문이다. 올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봉준호 감독이 '마더'의 출발점은 김혜자라며 "김혜자 선생님은 국민엄마로 몇 십 년 간 유명하시지만 전 좀 다르게 보였다. 아름다운 광기에 사로잡힌 엄마. 아들을 위해 엄마는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인터뷰가 담겨 있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교도소 면회실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엄마' 김혜자와 '아들' 원빈의 절실한 얼굴이 담겨 있다. '마더'는 살인 누명을 받고 있는 아들을 위해 엄마가 나서는 내용을 담은 스릴러영화.

지난해 11월 촬영 20% 상태에서 일본 및 프랑스에 선판매될 정도로 해외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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