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韓가수 최초 美빌보드 메인차트 진입

김현록 기자  |  2009.03.27 15:41

보아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200'에 입성했다.

보아의 셀프 타이틀 앨범 'BoA'(보아)는 26일(현지시간)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27위에 올랐다.

그간 한국 가수들이 '빌보드 200'의 하위 차트인 장르별 차트 등에 이름을 올린 적은 있지만 한국 가수가 빌보드 메인 차트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아는 이밖에 '톱 히트시커스' 차트 3위, '톱 일렉트로닉 앨범' 차트 5위, 인터넷 음반 판매량만 집계한 '톱 인터넷 앨범' 차트에서도 1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 17일 미국 정규 1집 'BoA'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시작한 보아가 아시아의 별을 넘어 미국 시장을 공략할 토대를 만든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100위권에 들어야 유의미한 수치'라는 반응도 있는 만큼 향후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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