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교국PD들 제작거부로 편성차질..확산 가능성도

김현록 기자  |  2009.03.28 13:07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검찰의 체포 수사에 항의하는 시사교양국 PD들의 제작 거부로 방송 편성에까지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MBC 편성국은 29일 오후 10시 35분 방송 예정이던 'MBC 스페셜' '출가, 그 후 10년' 대신 '특선 MBC 다큐멘터리-기수(汽水)'를 방송키로 결정했다.

시사교양국 PD들의 제작 거부로 마무리 작업을 마치지 못해 방송을 약 하루 남기고 대체 편성이 결정됐다. 앞서 지난 28일 방송된 MBC 'W' 역시 제작 거부 여파로 약 15분 단축 방영됐다.

검찰은 지난 25일 밤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편을 제작했던 이춘근 PD를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였으며, 이 PD는 2일만인 지난 27일 밤 10시께 석방됐다.

그러나 검찰은 이춘근 PD 외에 조능희 전 'PD수첩' CP와 김보슬 PD 등 나머지 PD 3명과 작가 2명에 대해서도 언제든지 체포 수사를 벌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MBC 시사교양국 PD들의 제작 거부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8일 한 MBC 교양국 관계자는 "검찰 수사도 향후 어떻게 진행될 지 예측이 어려운데다, PD들의 제작 거부도 이어질 것 같아 향후 다른 방송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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