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구준표'라는 이름을 내려놓게 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민호는 30일 오전 자신의 팬 카페 게시판에 "꽃보다 남자를 마치며.."라며 출연 중인 KBS 2TV '꽃보다 남자'의 마지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민호는 이 글에서 "오늘 준표로는 마지막으로 쓰는 글"이라며 "오늘 마지막 촬영을 했답니다. 일단은 끝까지 아무사고 없이 잘 마무리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아까 촬영장에서만 해도 끝난다는 걸 크게 실감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모든 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이제서야 실감하는 거 같네요"라며 "마음 한 켠이 허전해서 잠이 오질 않네요"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민호는 "유난히 사건 사고가 많던 작품이라 그리고 사실 너무 힘들어서 빨리 끝나기만을 기도했던 적도 있었답니다"라고 고백하고 "그럴 때 마다 우리 팬 여러분들과, 또 내가 지켜야할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버텼답니다"라며 "여러분들! 정말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여러분의 사랑 항상 가슴 속 깊이 새기며, 앞으로 더 도약하는 이민호가 되겠습니다"라며 "기대해도 좋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31일 25부로 종영을 앞둔 가운데 29일 오후 늦은 시간에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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