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수봉이 최근 관심이 가는 가수로 장기하를 꼽았다.
심수봉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30주년 기념콘서트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 제작발표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심수봉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장기하를 보고 창의력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생각했다"며 "지루하지 않은 음악을 만들어낸다. 최근에 우연히 만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는 방송에서 장기하와 '백만송이 장미'를 함께 부른 적도 있다"며 "가장 관심이 가는 가수를 꼽으라면 장기하"라고 덧붙였다.
심수봉은 오는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데뷔 30주년 기념콘서트 '뷰티풀 데이'를 연다. 이에 앞서 심수봉은 오는 4월 30주년 기념 음반 '뷰티풀 러브(Beautiful Love)'를 발매한다.
심수봉은 4월 25일 부산을 시작으로 청주, 대구, 마산, 울산, 안산, 성남, 고양, 인천, 대전, 광주, 의정부, 천안, 여수, 김해, 거제, 광양 등 15개 이상 지역 총 30회 규모의 전국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미국 샌디에고와 시애틀 등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도 해외 공연을 열 예정이다.
한편 심수봉은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을 부르며 데뷔했다. 1979년 1집 발매 이후 '올 가을엔 사랑할거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미워요', '백만송이 장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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