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엔터테인먼트의 여성 4인조 신인그룹 ‘21(To Anyone)’의 동명가수(본명 어광효, 23)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이름을 빼앗긴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지난 29일 밤11시56분경 그는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이름도 뺏기고... 존재를 의심하고... 저 좀 데려가세요...나도 되고싶은데 ”라며 동명의 가수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한 것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2005년 ‘21(To anyone)’ 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그는 2005년 첫 앨범 ‘My Soul's Weight’를 발표했다. 당시 ‘I Believe’라는 타이틀 곡으로 활동한 그는 당시 19살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호평을 받으며 등장했지만 크게 주목은 받지 못하고 활동을 접었다.
최근 여자 빅뱅이라 불리는 YG의 여성 4인조 그룹이 ‘21’라는 이름으로 데뷔하면서 이름을 빼앗았다는 논란이 일게 됐다. 21로 검색하면 YG 21의 프로필과 함께, 원래 가수 21의 음악도 함께 검색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
또 본인이 원조21이라 주장하는 인터넷 ID gahee007은 자신의 음반이 소개된 음악사이트에 댓글을 올리며 자신의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는 "YG패밀리가 무명가수의 이름을 빼앗은 것이 아니냐"는 비난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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