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이 가수 21(To Anyone)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양현석은 30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름을 결정할 당시 '21'이라는 숫자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봤을 때 가수의 이름으로는 나오지 않아 사용 가능한 이름이란 걸 알았다"면서도 "'To Anyone'은 미처 검색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현석은 "To Anyone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사전에 이 사실을 확인했으면 'To Anyone'이라는 의미는 포함시키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더불어 양현석은 "앞으로 'To Anyone'의 표기와 의미는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2NE1'으로 공식 교체하고 표기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미 며칠 전 공식 홈페이지 도메인(yg-2ne1.com/net/co.kr, yg-21.com/net/ co.kr)을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21은 여자 빅뱅으로 알려진 여성 4인조 그룹의 정식 명칭으로 21세기에 늘 21살처럼 도전적이고 신선한 음악을 하는 그룹이 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블랙 잭'의 위닝 넘버이기도 하다.
최근 일각에서 '21'(to anyoneㆍ투 애니원)이란 이름의 남자가수가 2005년 데뷔한 사실 때문에 때 아닌 팀명 재탕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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