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의 '애플존', 김태희의 '하트라인'

정진우 기자  |  2009.03.31 12:42
↑ 송혜교를 기용한 '애플존' 관리 화장품 광고(左)와 김태희를 기용한 '하트라인' 관리 화장품 광고(右)(출처: 아모레퍼시픽)

'애플존을 관리하고 하트라인을 만들어라'

화장품 광고가 이미지 중심에서 기능성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얼굴의 특정부위를 지칭하는 컨셉트를 만들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이에 앞장서고 있는 회사는 아모레퍼시픽. 성형외과와 미용관련 잡지 등에서 쓰이던 '애플존', '하트라인'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적극적으로 광고에 활용하고 있다.

'애플존'은 눈썹부위부터 광대뼈 아래 1cm까지를 지칭한다. 사과모양의 '애플존'은 피부가 얇고 건조하며 다른 부위보다 많이 돌출돼 태양 광선에 쉽게 노출된다. 또 칙칙함이나 잡티 생성이 더욱 쉽게 시작된다. 이런 이유로 '애플존'이 칙칙하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어두워 보인다는 것.

'하트존'은 눈 밑 부위의 볼과 함께 얼굴 아랫부분에 하트처럼 보이는 곳을 가리킨다. 특히 '하트라인'은 볼처럼 도톰해야 할 곳은 적당히 통통하고, 턱선은 갸름해 어려보이면서도 어느 각도에서 봐도 아름다운 얼굴형을 지칭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 브랜드의 라네즈는 탤런트 송혜교를 모델로 활용, '애플존' 관리의 필요성을 광고하고 있다. 고급 여성 화장품 브랜드인 헤라는 김태희가 등장하는 광고를 통해 '어려보이는 비결은 하트라인'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김태희는 이미 V라인이라는 매끈한 턱선을 강조하는 컨셉트의 옥수수수염차 CF모델로 나서고 있어 더욱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존과 하트존 모두 중심이 되는 것은 바로 밝게 빛나는 두 볼이다"며 "두 볼이 어두우면 얼굴의 전체적인 톤이 어두워 보이고 칙칙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실용성을 강조하는 요즘 많은 여성들이 화장품의 기능성을 중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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