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접대강요 인원수, 정리되는 대로 발표"

분당(경기)=길혜성 문완식 기자  |  2009.04.01 10:51


고 장자연과 관련, 경찰이 술자리 및 성 접대 강요 의혹 인사들에 대한 수사 대상 인원수를 아직까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면 인원수에 대해 공식 발표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1일 오전 분당경찰서에서 브리핑을 갖고 술자리 및 성 접대 강요 의혹 관련 수사 대상자들에 대한 현재까지의 조사 상황을 전했다.

이날 이 계장은 "김 씨(고 장자연 소속사 김 전 대표)의 법인 및 개인카드 자료 확인되면 사실 관계를 확인할 것"이라며 "카드 내역을 보면 언제 어디서 사용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계속 수사 중이라 (술자리 및 성 접대 강요 의혹 관련 수사 대상자) 인원 수를 밝힐 수는 없다"며 "정리되는 대로 이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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