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김모 씨로부터 '장자연 문건'과 관련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유장호 씨에 대한 경찰의 소환조사가 연기됐다. 당초 경찰은 이르면 1일 유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다.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유 씨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피고소 사항에 대해 조사해야하는데 아직 출석 요구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 씨는 지난 13일과 25일 각각 참고인 및 피고소인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26일 일본에 체류 중인 김 씨를 대신해 변호사가 경찰에 유 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 씨는 고소장에서 문건내용이 대부분 허위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장은 "보강조사가 좀 더 필요하고 (유 씨)진술 내용의 모순점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해 아직 일정을 못 잡았다"고 유 씨 소환조사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유 씨를 불러 무엇을 조사할지는 수사 사항이라 말 할 수 없다"고 밝혀, 이번 조사가 김 씨가 고소한 명예훼손 혐의에만 한정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비쳤다.
이와 관련 수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유 씨에 대한 출석통보를 아직 안했다"며 "유 씨에 대한 조사가 언제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좀 더 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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