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 문건'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대상자 중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 고 장자연 등과 술자리에 동석한 5명을 확인하고 직접 수사에 나섰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를 부인했다.
분당경찰서 수사관계자는 1일 오후 "수사대상자 중 정확히 몇 명이 김 씨, 장 씨 등과 술자리에 동석했는지 확인해 준 적이 없다"며 "직접 수사에 나섰다는 것도 추측보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수사대상자 중 일부 인사가 술자리에 동석한 사실은 확인했다"면서 "구체적인 숫자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이날 오전 수사브리핑에서 "김 씨 법인 및 개인카드 자료 확인되면 사실 관계 확인되는 분들에 대한 조사를 마지막 순서로 생각하고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적으로 몇 명인가에 대해서는 나중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지난 31일 김 씨의 법인카드 및 개인카드 사용내역 확보를 위해 영장을 발부받아 카드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기존에 확보한 참고인 진술, 업소 매출전표 등과 대조 작업을 하며 '접대'와 관련한 사실 관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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