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헤딩슛 골라인 넘었다

정진우 기자  |  2009.04.02 10:30
↑ KBS 중계방송 화면캡처 장면. 붉은색 원안이 축구공.

"골라인을 분명 넘어간 것 같은데..."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승리했지만 오심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은 이날 북한과 가진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B조 5차전에서 후반 43분 김치우의 프리킥 골로 1대0 승리를 거두고 조 1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 직후 북한의 간판 스트라이커 정대세의 헤딩슛이 골인 아니냐는 지적이다.

북한의 홍영조는 후반 1분55초 한국 수비수의 실수로 흘러나온 볼을 몰고 페널티 라인까지 끌고 간 뒤 반대편으로 올렸다. 이 공을 북한의 정대세가 2명의 수비수를 앞에 두고 뛰어 올라 헤딩했다.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들어 가면서 골인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골키퍼인 이운재가 골라인 근처에서 이 공을 가까스로 쳐냈다.

문제는 당시 이 공이 이운재가 쳐내기 전에 골라인 안쪽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는 것. 실제 슛 당시의 느린 화면을 보면 각도에 따라서 공이 골라인을 넘어선 것처럼 보인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대세의 슛 당시 화면을 캡처해 각종 사이트에 올리면서 명백한 오심이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북한 김정훈 감독도 경기 직후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정대세의 볼이 골라인을 넘은 것 같은데 이를 무시했다"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고 토로했다.


베스트클릭

  1. 1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2. 2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4. 4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5. 5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6. 6정우성, 올해 3월 득남..알고 보니 문가비 子 친부였다 [스타이슈]
  7. 7손흥민 4호 도움→토트넘 '말도 안 돼!' 맨시티 4-0 대파... "역사적인 승리" 모두가 놀랐다
  8. 8정우성=문가비子 친부 '충격'..4년 전 '유퀴즈' 재조명 [★FOCUS]
  9. 9'ML 포지션 2순위' 김하성-김혜성, 1순위 아다메스-토레스 계약 시점이 최대 변수
  10. 10'51세' 정우성, 아빠 됐다.."문가비子=친자, 아버지로서 최선 다할 것" [전문]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