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윤아 덕에 소녀시대와 영상통화..신기"

김현록 기자  |  2009.04.02 15:10

한류스타 권상우가 14살 연하의 소녀시대 윤아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돼 신기하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권상우는 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극본 조윤영·연출 유정준)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윤아씨와 연기를 하게 돼 신기하다. 서로 신기해한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세대차이를 느낄 만큼 아직 깊이 이야기한 적은 없다"며 "가끔 현장에서 윤아씨가 영상통화로 소녀시대와 연결을 해주는데, 그 맛이 있더만요"라며 장난스레 웃었다.

권상우는 "윤아씨는 실물을 봐도 예쁘지만 현장에서 큰 모니터로 모니터링을 해보면 정말 예쁘게 나온다"며 "연기도 안정되게 잘 하는데, 윤아씨랑 촬영하면 제가 NG를 더 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실제 소녀시대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소녀시대 이번 앨범 노래가 너무 좋다. 좋아하는 멤버는 역시 윤아"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번째는 유리씨다. 같은 권가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이번 작품에서 성공을 꿈꾸는 동대문의 3류 양아치 오대산과 버릇없는 재벌3세 이준희 등 1인2역을 맡아 연기를 펼친다.

드라마 '신데렐라 맨'은 패션의 거리 동대문 시장을 배경으로 양아치 삼류 인생 오대산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그린 작품. '돌아온 일지매' 후속으로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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