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 문건'관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장호 씨에 대한 3차 소환조사일정을 아직 잡지 못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유 씨 조사에 앞서 '문건유출'과 관련한 정리 및 충분한 검토를 통해 소환조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후 일부 보도를 통해 '경찰이 유 씨에 대해 오늘 소환 통보를 할 방침'이라고 전한 것과 관련 "유 씨에 대한 출석 요구와 관련해 소환 통보 등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경기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유 씨에게 아직 소환통보를 안했다"며 "좀 더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혀, 경찰이 유 씨 소환조사에 대해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경찰은 이번 유 씨 소환조사를 통해 '문건유출'과 관련해 언론사 기자들의 진술과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일본에 체류 중인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가 '장자연 문건'이 허위라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항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 씨에 대한 범죄인인도요청에 중요 자료로 사용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김 씨의 폭행, 협박, 강요 등 일부 범죄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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