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열풍' 재점화..1·2집 판매 1,2위

길혜성 기자  |  2009.04.02 18:33


90년대 최고 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열풍이 재점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재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1, 2집은 발매 당일부터 음반 판매 1, 2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음반 판매 집계 인터넷 사이트인 한터의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현재 서태지와 아이들 1집은 신세대 인기 가수(팀)들의 음반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서태지와 아이들 2집도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절판됐던 서태지와 아이들 1, 2집에 대한 팬들의 여전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에 재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1, 2집은 리마스터링을 해 초판보다 음질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서태지 뿐 아니라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양현석과 이주노의 목소리도 오랜만에 다시 들을 수 있는 매력까지 더해졌기에, 이번 앨범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당분간 지속되라는 전망이다.

지난 92년 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1집은 '난 알아요' '환상 속의 그대' 등 당대 최고 히트곡들이 다수 수록된 음반이다. 93년 발매된 2집은 국악과 양악의 접목을 시도한 '하여가'를 타이틀곡으로 한 앨범이다. 첫 발매 당시 2장의 앨범 모두 밀리언셀러로 기록됐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이번 1, 2집 재발매를 시작으로, 역시 절판된 서태지와 아이들 3, 4집은 물론 서태지의 솔로 음반들도 차례로 재발매할 계획이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이번 재발매는 지금까지 구하기 힘들었던 서태지의 음반들을 정식으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로 기존의 서태지의 팬들은 물론,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소장가치 높은 음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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