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빅뱅과 함께한 '롤리팝' 뮤비 전격공개

최문정 기자  |  2009.04.03 11:42
투애니원(2NE1)과 빅뱅이 함께한 '롤리팝' 뮤직비디오 <사진출처=화면캡쳐>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4인조 여성그룹 투애니원(2NE1)이 빅뱅이 함께한 '롤리팝'(Lollipop)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하며 이슈를 더했다.

투애니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YG패밀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롤리팝'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CL, 박 봄, 산다라박, 공민지 등 멤버들이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막을 열며 확실하게 얼굴 도장을 찍는다. 이어 중간중간 선보이는 씨엘과 공민지의 댄스 등 4년여 간의 준비기간이 말해주듯 신인답지 않은 실력과 끼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롤리팝' 뮤직비디오는 수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화려한 컬러의 LED 무대를 배경으로 투애니원과 빅뱅 멤버들이 화려하고 위트 넘치는 의상을 차려입은 채 등장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한편 투애니원은 태양의 '나만바라봐'와 '기도'를 작사·작곡한 원 타임 출신의 테디(Teddy)와 빅뱅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지드래곤(G-Dragon) 이 프로듀서를 맡아 데뷔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정식 데뷔이지만 이미 '롤리팝'이 국내 음원차트에서 흥행하고 있으며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기로 예고됐던 3일에는 새벽부터 '2NE1'이 포털 검색어 순위권에 오르내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빅뱅처럼 기존에 없던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여성그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애니원 역시 '빅뱅과 같은 차별화된 그룹'의 이미지를 원하고 있다"고 전하며 "여자들이지만 오히려 터프하고 당당한 모습을 선보이길 원하며, 음악스타일 또한 강한 랩과 당당한 가사로 남자 팬들보다는 여자 팬들이 인정받는 그룹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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