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점화'된 90년대 최고 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열풍이 쉽사리 가라앉고 있지 않다. 2일 재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1, 2집은 발매 당일부터 음반 판매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더니, 이 순위를 이틀째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음반 판매 집계 인터넷 사이트인 한터의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20분 현재 서태지와 아이들 1집은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서태지와 아이들 2집도 2위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 1, 2집은 발매 당일인 지난 2일에도 한터의 일일차트에서 1, 2위를 각각 거머쥐었다.
한편 지난 92년 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1집은 '난 알아요' '환상 속의 그대' 등 당대 최고 히트곡들이 다수 수록된 앨범이다. 93년 발매된 2집은 국악과 양악의 접목을 시도한 '하여가'를 타이틀곡으로 한 음반이다. 첫 발매 당시 2장의 앨범 모두 밀리언셀러로 기록됐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이번 1, 2집 재발매를 시작으로, 역시 절판된 서태지와 아이들 3, 4집은 물론 서태지의 솔로 음반들도 차례로 재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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