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부' 문정희 "신혼? 춤바람(?)에 빠졌죠"

최문정 기자  |  2009.04.04 17:14
문정희 ⓒ송희진 기자

봄날의 새 신부 문정희가 때 아닌 춤바람(?)에 빠졌다.

3일 문정희 측 관계자에 따르면 문정희는 최근 결혼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춤 연습에 골몰했다.

이 관계자는 "문정희가 현재 출연 중인 '천추태후' 속에서 아역이 했던 춤추는 장면을 성인버전으로 다시 연출하게 된다"며 "이를 위해 요즘 춤 연습에 열심이다"고 밝혔다.

이어 "아역이 보여줬던 춤이 반응이 좋았기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원래 춤을 춰왔기에 잘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문정희가 결혼을 앞두고 결혼 준비는 물론 드라마에 영화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느라 30시간이나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다녀오기도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결혼을 앞두고 일이 너무 잘 풀린 것 같다"며 "바빠져서 신혼을 즐길 짬이 없을 듯해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결혼생활에 대한 좋은 징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문정희는 3일 미국 명문대에서 MBA를 마친 재사로 알려진 2살 연상 회사원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신혼여행은 드라마 '천추태후'와 영화 등 바쁜 일정으로 추후로 미루게 됐으며 신접살림은 시댁 근처인 서울 용산에 차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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