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츠마부키 주연 '보트', 5월 개봉 확정

길혜성 기자  |  2009.04.06 09:38


한일 양국의 연기파 배우 하정우(31)와 츠마부키 사토시(29)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한국 영화 '보트'(감독 김영남ㆍ제작|IMJ, 크라제픽쳐스)가 오는 5월 말 개봉을 확정지었다.

6일 '보트' 측은 "'보트'는 오는 5월 28일 국내에서 개봉한다"며 "하정우와 츠마부키 사토시는 '보트'에서 서로 속고 속이는 일주일 간의 동행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보트'는 부산에서 일본으로 소형 보트를 타고 밀수품 심부름을 하는 형구(하정우 분)가 지금까지 마약을 배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기에 항구를 지키는 토오루(츠마부키 사토시 분)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시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젊은 연기파 배우가 나란히 주연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영화 관계자 및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정우는 지난해 흥행작 '추격자'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았으며, 츠마부키 사토시는 지난 2005년 제29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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