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은,1058:1 경쟁 MBC '혼' 여주인공 '찜'

김겨울 기자  |  2009.04.06 10:39


MBC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의 공개 오디션에서 임주은이 105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6일 MBC 측은 "동덕여자대학교 방송 연예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임주은을 '혼'의 여주인공으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연출을 맡은 김상호 PD는 임주은을 선발한 이유에 대해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브라운 빛의 눈동자가 매력적이고 배우로서 기본적인 능력인 캐릭터 이해력, 신체 표현력 등도 잘 갖추고 있다"면서 "이중적인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혼'의 여자 주인공으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8명의 PD로 이루어진 심사진에게 높이 평가된 이유"라고 밝혔다.

임주은은 2007년 방송됐던 MBC '메리대구공방전'에서 아문 역을 맡았던 신예다. 임주은은 드라마국과 일정기간 출연 계약 후 한 달 반가량의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혼'의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3일 지원 접수를 마감했던 '혼'의 공개 오디션은 총 1058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혼'은 '트리플'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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