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6일 법무부에 김대표 범죄인 인도요청"

분당(경기)=김건우 기자,   |  2009.04.06 10:46

고 장자연의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요청이 6일 이뤄진다.

6일 탤런트 장자연의 사명 경위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고인의 소속사 전 대표 김씨에 대해 6일 검찰에서 직접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요청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요청서가) 일본어 번역 후 주일 한국대사관까지 가는데 빠르면 이번 주중, 늦어도 다음주에는 갈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씨는 '장자연 문건' 의혹 해결의 핵심인물로, 그동안 일본에 체류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경찰은 김 씨의 귀국을 독촉하기 위해 여권 반납을 통지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한편 경찰은 '장자연 문건'과 관련해 전 매니저 유장호 씨를 7일 소환해 재조사를 할 계획이다. 경찰은 앞서 가진 유장호씨의 진술이 모순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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