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 MC 이하나가 프로그램 MC직을 내놓는다.
7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하나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KBS 봄 개편의 일환으로 '이하나의 페퍼민트'에서 하차한다. 이하나의 후임으로는 유희열이 마이크를 잡아 다시 음악인이 MC를 맡은 음악 프로그램을 부활시킬 예정이다.
이하나는 2008년 11월 전 MC인 '윤도현의 러브레터'의 윤도현의 후임으로 MC에 발탁, 4개월 반 여 '이하나의 페퍼민트'라는 자신의 이름을 건 음악방송의 MC 자리를 지켰다. 이하나는 이후 '페퍼민트'라는 이름하에 '러브레터'와는 색이 다른 프로그램을 열며 금요일 저녁 새로운 분위기 몰이를 시도했다.
한편 이하나의 후임으로 MC를 맡게 된 유희열은 "부담과 걱정이 앞선다"며 첫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MC로 나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유희열 측 관계자는 "유희열이 매체에 익숙하지 않은데다가 시기가 촉박해 걱정이 많다"고 밝히는 한편 "첫 지상파, MC를 맡았다는 것보다 다시금 가수가 MC를 맡았다는 점, 다시 돌아오는 가수들 등 다양한 선후배 가수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인물로 유희열이 발탁됐음이 더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희열 유희열이 맡을 새 프로그램의 이름은 미정이며 유희열은 21일 첫 녹화를 할 예정이다. 유희열은 현재 진행 중인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DJ와 새 프로그램의 MC를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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