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위' 오지호 "이젠 '내조' F4가 대세"

김겨울 기자  |  2009.04.07 22:10


오지호가 KBS 2TV '꽃보다 남자'가 종영되면 MBC '내조의 여왕'이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했다.

오지호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꽃남'의 F4가 지금 열풍이지만 조만간 '내조'의 F4가 뜰 것"이라고 자신했다.

'내조' F4란 오지호, 윤상현, 최철호, 김창환을 뜻한다. 이들은 '내조의 여왕'에 등장하는 퀸즈 푸드 소속으로 인턴사원부터 사장까지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고 있다. 하지만 F4에 비해 외모, 능력, 재력, 인격 등 한 가지씩 부족한 캐릭터다.

오지호는 "'내조의 여왕'이지만 남자 주인공들의 '외조'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제가 원래 쪽박 아니면 대박이다"라며 "'내조의 여왕'은 대박 느낌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지호는 MBC '가을소나기'로 지난 2005년 드라마 역사상 최저 시청률은 2.3%(TNS 미디어 기준)을 받았다.

그러나 '신입사원', '환상의 짝궁' 등 대박 드라마를 줄줄이 터트리며 인기를 모았다.

오지호의 이 같은 뜻이 통했을까. '내조의 여왕'은 지난 7일 20.0%의 시청률(TNS 미디어 기준, 전국집계)을 기록해 단숨에 월화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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