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가 7일 경찰에 출두, 7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유장호 씨는 이날 오후 11시 20분께 분당경찰서를 나서며 "인터뷰 안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고 말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피한 채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앞서 경찰은 유 씨의 추가 조사 종료 후에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씨는 이 같은 사실을 염두 한 듯 어두운 표정으로 경찰서를 나섰다.
유 씨는 유족들에게 사자 명예훼손 혐의,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고소됐다. 경찰은 유 씨에 유족과 김 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도 고려하고 있다.
경찰은 유 씨에게 '장자연 문건'의 작성 및 유출 경위와 관련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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