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낙서' 가방 250만원 경매낙찰

정진우 기자  |  2009.04.08 09:00

인기 아이돌그룹 SS501 멤버 김현중이 디자인한 가방이 최근 한 자선 경매에서 250만원에 팔렸다.

이는 이 경매에서 최고가였다. 또 김준, 김범 등 '꽃보다남자' F4멤버들과 강혜정, 이하나, 손담비 등 총 22명의 유명인들이 참여해 디자인한 가방 판매액(약 850만원)의 1/3 수준에 달했다. 이 경매는 지난 3월20일부터 4월6일까지 진행됐다. 경매 시작가는 20만원으로 총 11명이 참여했다.

김현중은 흰색 캔버스 토트 가방에 유성펜으로 직접 그림을 그렸다. 충혈된 눈을 한 모습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김현중은 이 가방에 대해 "대중 앞에서의 화려한 모습 안에 내재된 실제의 자신은 웃음뿐 아니라 힘듦과 고독이 있음을 충혈된 눈을 통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어린이재단과 가방 브랜드 코치(COACH) 주관으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익금 전액은 어린이 재단에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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