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종걸의원 실명 공개 관계없이 수사 진행"

분당(경기)=김건우 기자,   |  2009.04.08 09:57


경찰이 이종걸 민주당 의원의 언론사 사주 이름 공개와 관계없이 애초 계획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8일 탤런트 장자연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이종걸 의원이 언론사 사주의 이름을 공개했지만 원래의 계획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걸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른바 '장자연 문건'과 관련, 특정 신문들의 사주 2명의 성(姓)을 직접 언급했다.

한편 경찰은 성 강요 혐의를 받고 있는 9명 중 6명을 1차 조사 완료했고 3명의 조사를 예정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1차 조사한 사람들도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으며 재조사할 예정이다"며 "3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정리해서 다시 발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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