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고 장자연의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가 휴대폰 실시간 위치추적 보도 후 전화기를 꺼놓았다고 밝혔다.
8일 탤런트 장자연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김 전 대표가 새로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찾아 수사 중이었으나, 실시간 위치 추적 보도가 언론을 통해 나간 뒤 전화기를 꺼놓았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장자연 문건' 의혹과 관련 핵심인물로 꼽히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일본으로 출국해 귀국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김 전 대표에 폭행 협박 상해 업무상 횡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나섰다.
한편 경찰은 김 전 대표의 귀국을 종용하기 위해 여권반납을 통지했다. 또한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함과 동시에 일본 측에 범죄인 인도 요청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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