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이재진, 죗값 치러야지만 살아서 다행"

이수현 기자  |  2009.04.08 16:40


가수 이재진(30)이 8일 잠적 33일 만에 헌병대에 의해 체포된 가운데 네티즌은 이재진의 생존에 반색하고 있다.

이재진은 건강상의 이유로 청원휴가를 나온 뒤 지난달 6일 자대로 돌아가야 했으나 1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복귀하지 않아 가족 및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재진의 체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부분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나쁜 생각 많이 했었다" "동생 이은주가 한시름 놓았겠다" 등 기뻐하는 반응이다.

이재진의 잠적기간이 길어지면서 항간에서는 이재진이 죽은 것이 아니냐는 짐작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왜 그렇게 꼭꼭 숨어 있었냐" "사람들을 걱정시키고 법을 어긴 죗값은 충분히 받아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재진은 8일 오후 2시 50분께 대구역 인근 공원 모텔에서 헌병대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 당시 이재진은 친구 1명과 함께 모텔에 머무르고 있었으며 현재는 헌병대에서 이재진의 미복귀 이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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