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 문건'관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 매니저 유장호 씨(30)를 조사 후 귀가 조치할 예정이라며 사법처리 수준은 9일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을 맡고 있는 경기 분당경찰서는 8일 오후 9시 20분께 "오후 10시 30분께 유 씨 조사를 마무리한 후 귀가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 씨에 대한 사법처리 수준은 내일(9일)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유 씨와 관련,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 후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경찰이 유 씨에 대해 귀가 조치를 결정함에 따라 사법처리 수위가 어떻게 결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유 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 45분께 분당경찰서에 변호인과 함께 출두, 오후 11시가 넘도록 7시간 넘는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날 조사를 유 씨에 대한 마지막 조사가 될 것이라고 했지만 조사가 길어지자 유 씨의 변호사가 "심야 조사가 불편하다"며 "8일 재출두해 조사 받겠다"고 요청, 8일 재조사가 결정됐다.
유 씨는 앞서 지난 13일과 25일 각각 참고인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유족에 의한 사자명예훼손혐의에 대한 추가 조사 및 일본에 체류 중인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가 고소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7일 유 씨의 명예훼손혐의와 관련해 상당부분 조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진 경찰은 8일에는 문건과 관련한 유 씨 진술의 모순점에 대해 집중 추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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