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자연 사건' 국민 법감정 고려해 수사"

분당(경기)=김건우 기자,   |  2009.04.09 11:10
이명균 경기지방청 강력계장 ⓒ 임성균 기자

경찰이 '장자연 문건' 의혹 수사와 관련해 국민들의 법 감정을 고려해 수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9일 오전 탤런트 장자연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고인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며 "일본에 체류 중인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를 처벌하지 않은 상황에서 유 씨를 처벌하는 것은 국민 법 감정과 맞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계장은 "김 씨의 죄질이 유 씨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며 "비리를 먼저 제보한 사람(유장호 씨)을 먼저 처벌하는 것을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유 씨에 대해 7-8일에 걸쳐 강도 높은 재조사를 했다. 경찰은 유 씨가 문건이 고인을 위해 작성한 것이 아니라 김 씨를 처벌하기 위한 것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계장은 문건 내용과 관련된 수사가 지지부진 하다는 지적에 대해 "다양한 수사를 하고 있고 중간 수사 결과를 통해 경찰 수사활동을 자세히 알려드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가서 경찰이 열심히 했다는 것을 알 것이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에 범죄인 인도요청을 했고 여권 반납 통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는 등 귀국을 독촉하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4. 4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5. 5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6. 6'초강행군' 김민재 17연속 선발→'평점 8.3+패스 95%' 미친 맹활약! '6연속 무실점'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3-0 격파
  7. 7"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8. 8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