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이재진 조사결과 공개여부, 상황 더 봐야할 것"

길혜성 기자  |  2009.04.12 11:39


젝스키스 출신의 가수 이재진(30)이 자대 미복귀 한 달 여 만에 대구에서 헌병대에 체포된 지, 12일로 5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12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이재진을 체포한 직후부터 여러 부분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면서도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재진 미복귀 사건이 언론과 팬들의 집중 조명을 받은 만큼 조사가 완료 시 그 결과를 외부에 공개해야한다는 주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이재진은 우리에게는 수많은 병사들과 똑같다"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건강상의 이유로 청원휴가를 나온 이재진은 지난 3월 6일 자대로 돌아가야 했으나 1개월 넘게 복귀하지 않아 가족 및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재진은 자대 미복귀 한 달 여 만인 지난 8일 오후 2시 50분께 대구역 인근 공원 모텔에서 헌병대에 체포됐다.

이재진은 현역 입대 3개월 전인 지난해 5월 모친이 간경화로 세상을 등지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06년에는 부친상도 당했다. 이에 따라 이재진은 동생이자, 그룹 스위트 출신으로 무가당의 멤버이기도 한 이은주와 세상에 단 둘이 남겨진 상황이다. 이재진과 이은주는 이재진 체포 다음날인 지난 9일 오후 대구에서 전격 상봉하기도 했다.

이재진은 입대 후 심한 우울증을 앓았으며, 이로 인해 군 지정 병원을 오가며 통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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