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일밤' 살릴까? 경쟁력은 '미지수'

김겨울 기자  |  2009.04.15 08:50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새 코너에 그룹 소녀시대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15일 MBC 예능국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새로운 코너를 '소녀시대'의 멤버들이 이끄는 코너로 만들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밤'이 MBC 대표 간판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어 새 코너의 투입이 절실하다"며 "다음 주 중으로 '소녀시대'와 일정을 조율해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일밤'의 시청률은 '우리결혼했어요'는 8.4%(TNS 미디어 기준), '대망'은 3.4%라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타사 프로그램에 유재석, 강호동, 이효리, 윤종신 등 쟁쟁한 예능 MC들이 포진된 가운데 '소녀시대'가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걸그룹인 '소녀시대'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나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의 스타들처럼 과감히 몸을 던져 망가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일밤'은 앞서 '우리결혼했어요'의 코너를 통해 '소녀시대'의 멤버들을 자주 등장시켰지만 시청률 상승효과는 보지 못했던 것 역시 '소녀시대'가 '일밤'의 시청률을 위한 구세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게 한다.

'일밤'이 '소녀시대'가 현재 가지고 있는 인기에 편승해 보려는 '반짝 승부수'에 그칠지, '소녀시대'를 일요 예능 프로그램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게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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