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이정, '남자의 자격' 전격 출연

김수진 기자  |  2009.04.15 11:32


해병으로 군복무중인 이정이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죽기 전에 해야할 101가지' 코너에 전격 출연한다.

이정은 오는 19일 오후 방송 예정인 '남자의 자격' 코너를 통해 해병생활을 일부 공개할 예정이다. 이정의 출연은 '남자의 자격'에서 해병대 입소 병영체험에 도전하면서 성사됐다.

15일 KBS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해병대 병영 체험 24시에 도전해 녹화를 마친 상태다.

제작진에 따르면 15m 헬기레펠 훈련에서는 열외된 멤버가 있기도 했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멋지게 하강하는 등 진정한 해병대로 거듭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해병대 병무 홍보대사로 군복무 중인 이정은 녹화 당시 가수 김흥국과 함께 등장해 오랜만의 TV출연에 긴장감을 보이며 "너무 반갑다. 그동안 내가 가수였나 싶다. 선배님들과 함께 출연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해병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 "김흥국 때문에 해병대에 지원했다"고 밝힌 뒤 "김흥국 선배님이 TV에서 공식적으로 제가 해병대에 지원한다고 말해 안 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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