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빅뱅, 日최대시상식 VMAJ 동반 참석하나

길혜성 기자  |  2009.04.15 13:18
↑동방신기(왼쪽)과 빅뱅


한국 최고의 인기 아이돌그룹인 동방신기와 빅뱅이 일본 최대 대중음악 시상식에 동반 출연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무대는 바로 오는 5월 3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릴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2009'(VIDEO MUSIC AWARDS JAPAN 2009ㆍ이하 'VMAJ 2009')이다.

'VMAJ'는 일본 최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일본 가수는 물론 해외 가수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 간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니요 등 세계적 팝스타들도 참석한 바 있다에 시상자로 초대 받았다.

현재 일본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동방신기는 '주문-미로틱'으로 'VMAJ 2009'에서 '베스트 그룹 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라, 일본 그룹 EXILE 등 4팀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이에 따라 동방신기가 이번 시상식에 직접 참여, 상을 거머쥘 지 여부도 관심을 끈다.

또 한 팀의 국내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 역시 'VMAJ 2009'에 시상자로 최근 초대 받았다.

15일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은 'VMAJ 2009' 측으로부터 시상자로 나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현재 시상자 참여와 함께, 공연 무대도 가질 지 여부에 대해서도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선 'VMAJ 2009'에 시상자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실제로 15일 오후 현재 'VMAJ 2009' 홈페이지의 특별 초청자란에는 빅뱅의 사진이 WWE 스타 빅쇼와 함께 게재돼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두 인기 아이돌그룹이 일본 최고 시상식에 동반 등장할 지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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