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뮤지컬 잘 할 것 같은 후배로 류승범과 슈퍼주니어의 강인을 꼽았다.
임창정은 1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평창동 옥션하우스에서 열린 뮤지컬 '빨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창정은 "배우 중 류승범과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뮤지컬 배우에 어울릴 것 같다"며 "뮤지컬은 흥을 보여줄 수 있는 끼가 중요한데 두 친구에게는 그런 점이 다분하다. 나중에라도 꼭 뮤지컬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인에 대해서도 임창정은 "최근 자주 어울리게 되면서 연기하는 모습을 봤는데 기존 연기자 못지않게 잘 하더라"며 "가수인만큼 노래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강인은 지난해 뮤지컬 '제너두'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모습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빨래'는 작가이자 연출가 추민주의 창작뮤지컬로 이주 노동자 및 소시민의 일상적이 삶을 다뤘다. 임창정은 이 작품에서 홍광호와 더블캐스팅으로 몽골에서 온 이주노동자 솔롱고 역을 맡았다. 오는 28일부터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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