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경제난으로 '경영편성'을 선언한 SBS가 KBS, MBC에 이어 제작비 및 출연료 삭감 대열에 합류한다.
17일 SBS 관계자는 "경제난으로 제작비를 절감하자는 뜻에서 프로그램 상황에서 맞게 제작비를 줄일 계획이다. KBS, MBC처럼 10% 혹은 15%라 삭감 비율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프로그램마다 상황에 맞게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비 주요항목이 출연료인만큼 출연료 역시 삭감할 것"이라며 "경영편성을 하자는 목표에 따라 전반적으로 경비 절감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 등 대다수 예능 MC들의 출연료 삭감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이에 앞서 KBS는 16일 봄 개편을 맞아 외부 진행자를 줄이고 남희석, 강호동, 박명수 등이 출연료를 자진 삭감하는 방법 등으로 7억 원의 제작비를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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