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드라마 위해 '텐프로' 가고 싶었다"

김수진 기자  |  2009.04.17 18:39
박시연 ⓒ송희진 기자 songhj@


배우 박시연이 드라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텐프로'에 가보고 싶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시연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그랜드호텔에서 진 행된 이 드라마의 촬영현장공개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텐프로'에 실제로 가보고 싶었다. 감독님께 말씀을 드렸지만 데리고 가지 않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박시연은 '남자이야기'에서 박용하와는 연인사이. 그의 사채 빚을 대신 갚기 위해 고급술집인 '텐프로'에서 일하는 여인으로 등장, 리얼한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박시연은 이 자리에서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걱정하시는 분들은 무겁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며 "사회가 어려워서 재미로 볼 수 있는 드라마를 추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나 작가님의 작품은 10년이 지나도 호평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시연은 "우리가 만드는 드라마를 많은 분 들이 봤으면 좋겠지만 애청자가 있기에 아쉽진 않다. 내용도 좋아지고 있기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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