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내가 노래 잘하는 줄 알았는데…아니더라"

이수현 기자  |  2009.04.18 13:54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이준기가 음반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준기는 18일 오후 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4층에서 열린 '에피소드2' 기자간담회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참여했던 가수 김조한에게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이준기는 "김조한 선생님과 만나 연습하면서 노래가 정말 힘들다는 걸 알았다"며 "그 전까지는 노래를 곧잘 하는 줄 알았는데 부르다보니 최악이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준기는 "처음에는 기본적인 호흡법 같은 것도 이해가 안 돼 힘들었다"며 "쉽게 도전하는 게 절대로 무모할 수 있겠다는 걸 느끼게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보컬트레이너로서 김조한에 대해 "깐깐하고 철저한 분"이라고 평했다.

한편 이준기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5000여 명의 국내외 팬들과 함께 글로벌 팬미팅 '에피소드 2'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이준기는 김형석과 함께 준비한 음반을 선공개 및 선판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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