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5개월간 얼마나 위로 됐는지 모르겠다"

문완식 기자  |  2009.04.20 00:59
박중훈 ⓒKBS

배우 박중훈이 자신과 '박중훈 쇼'를 지지해준 사람들 덕에 지난 5개월이 행복했다고 밝혔다.

박중훈은 19일 오후 KBS 2TV '대한민국 일요일밤 박중훈쇼'(이하 '박중훈쇼')에 마지막 게스트로 참석한 가수 김장훈이 사람이 곧 행복이라는 말에 동의를 표하며 "'박중훈 쇼'가 마지막인데 제가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은 저와 이 쇼를 지지해줬던 사람이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박중훈은 방송을 마치며 "오늘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첫 방송 때 '박중훈 쇼'는 항상 여러분께 따뜻한 위로가 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얼마나 위로가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지난 5개월 간 이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인생을 통해 공감할 수 있었다"며 "덕분에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중훈은 "마지막으로 따뜻한 밤 되시기 바란다"고 예의 따뜻한 웃음으로 마무리를 하고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눈을 감은 채 불렀다.

지난해 12월 14일 첫 방송한 '박중훈 쇼'는 박중훈의 이름을 건 토크쇼로 방송가 안팎에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연예인 초대 손님에 의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박중훈 쇼' 후속으로는 외화시리즈 등이 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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