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1일 개봉 예정인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이 미국에서 PG13(13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가) 등급을 받을 것이 예상되면서 한국에서 어떤 등급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하 '터미네이터')의 예고편은 PG13 등급을 받았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그동안 R등급(17세 미만 보호자 동반가)을 받았기 때문에 눈길을 끈다. 그동안 만들어진 '터미네이터'의 경우 폭력성을 이유로 R등급을 받았지만 '미래전쟁의 시작' 편은 PG13 등급을 받아 국내 개봉 시 어떤 등급을 받을지 주목된다.
미국의 경우 청소년, 젊은 층 영화 관객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주 대상으로 한 영화, 비디오 게임들이 대부분 PG13 등급을 목표로 제작하기 때문이다.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다크 나이트'도 현지에서 PG13 등급을 받았다. '다크 나이트'는 국내 개봉당시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그동안 한국과 미국은 영화 등급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였다. 대표적인 사례인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의 경우 미국에서는 PG13 등급을 받은 반면 국내에서는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또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의 경우 미국에서는 R등급을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12세 관람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터미네이터' 홍보를 맡은 올댓시네마 관계자는 20일 "아직 등급을 예상 못하고 있다. 미국 본사에서 정확히 어떤 등급을 받았는지 아직 모른다"며 "영상물등급위원회에 5월 초 심사를 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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