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미스USA 선발..한국계 15위권에 그쳐

이혜림 인턴기자  |  2009.04.20 13:02
↑크리스티나 돌턴(上) 킴벌리 앤 기팅스(下)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 58회 미스 USA의 왕관은 크리스틴 돌턴(Kristen Dalton, 미스 노스캐롤라이나)에게 돌아갔다.

이날 노래와 댄스에 재능을 보인 크리스틴 돌턴은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에서 심리학과 스페인어를 전공했다. 그의 어머니는 1982년 미스 노스캐롤라이나 USA였고, 여동생은 2008년 미스 노스캐롤라이나 틴USA에 뽑힌 경력이 있다.

한국계라고 알려져 국내에서 관심을 모았던 킴벌리 앤 기팅스((Kimberly Ann Gittings ,미스 조지아)는 15위 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데 그쳤다.

여배우 제시카 알바를 닮은 미모의 그는 미스 USA 웹사이트에서 진행된 인기투표에서는 5점 만점에 2.48점을 기록해 51명의 후보 중 4위를 차지했지만 대회본선에서는 그만한 기록은 세우지 못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킴벌리 앤 기팅스는 현재 조지아대(UGA)에서 생물학과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피부과 의사이며 현재는 공군 학군사관후보생(ROTC) 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수영복과 이브닝 가운 심사, 인터뷰로 이루어졌다. 특히 수영복은 미국의 가수 겸 배우 제시카 심슨(29)이 직접 디자인한 흰색에 금색 줄무늬가 들어간 모양의 비키니가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위는 캐리 프리진(Carrie Prejean ,미스 캘리포니아) 3위는 앨리샤 모니크 블랑코(Alicia-Monique Blanco , 미스 애리조나)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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